작품명 : 모드 설치는 신중히
작가 : 네뮤
장르 . 태그 : [성인], 판타지, 하렘, 용병단, 게임빙의, 미궁
출판 . 연재 : 노벨피아 2025.04.07 ~ 2026.03.04
회차 : 총 305회

이 작품은 온갖 모드를 떡칠한 게임 속에 빙의해 미소녀 용병단을 지휘하며 경영, 디펜스, 탐험 등 다양한 장르를 고루 맛볼 수 있는 용병단 운영 판타지 소설입니다.
멸망을 앞둔 게임 속 미궁 도시 라비린스.
용병과 상인들이 분주히 오가며 주기적인 몬스터의 침공을 견뎌내는 이 험악한 도시에 주인공 ‘이안’이 빙의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죠.
원작 게임을 질리도록 플레이했던 주인공은 난이도가 쉽다는 이유로 원래의 흔적을 찾기 어려울 만큼 수많은 모드를 설치해 둔 상태였습니다.
여기에는 각종 난이도 상승 모드와 아이템 확장팩은 물론, 도시의 용병들을 미소녀로 바꿔버리는 19금 모드까지 포함되어 있네요.
엔딩을 본다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클리어하지 못하면 세계가 멸망할 게 뻔하기에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 부지런히 용병단을 꾸려 나갑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직접 나서 무쌍을 찍는 활극이 아니라, 철저히 경영과 지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타인의 스테이터스를 보는 능력을 활용해 유망한 용병을 고용하고 키워내는 육성 요소에 미궁의 괴물들을 막아내는 디펜스 요소가 자연스럽게 엮여 있거든요.
흥미로운 부분은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주인공이 완벽한 오더를 내려도 직접 유닛을 컨트롤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타인에 의해 발생하는 변수들이 오히려 이야기의 묘미를 살려주더라고요.
물론 주인공의 빠삭한 게임 지식과 시기적절하게 튀어나오는 모드들 덕분에 긴박감이나 피폐함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 부분이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한 가지 소재만 길게 이어지면 지루할 법도 한데, 경영과 육성, 디펜스, 탐험 그리고 H씬까지 다채로운 요소들이 빠른 템포로 순환되거든요.
이렇게 여러 가지 맛을 골고루 즐기다 보니 어느새 완결에 도착해 버리는 흡입력을 보여줍니다.
가볍고 속도감 있게 즐길 수 있는 미소녀 용병단 이야기에 흥미가 동하신다면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