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하자

작품명 : 유치원에서 하자
작가 : 유치원1호차
장르 . 태그 : [성인], 고수위, 현대, 하렘, NTL, 유치원, 유부녀
출판 . 연재 : 노벨피아 2022.08.25 ~ 2023.05.24
회차 : 총 272회

유치원에서 하자

이 작품은 여자들만 있는 유치원에 유일한 남자 직원으로 취직한 주인공이 특별한 스마트폰 앱으로 히로인들을 관리하는 야설입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하자 숲 유치원의 통학차량 기사로 취직한 주인공 ‘김우진’은 아이들에게 캡틴쌤이라 불리며 일을 시작하죠.

여교사만 있는 직장에서 유일한 청일점인 주인공은 무거운 짐을 나르거나 온갖 잡일을 도맡으며, 은근히 호구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원장의 부탁으로 유치원 관리 앱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관리자 권한을 얻게 되는데요.

앱을 살펴보다 여교사들의 나이와 성격은 물론이고, 은밀한 특이사항과 현재 심리 상태까지 적나라하게 표기된 개인정보 창을 발견합니다.

게다가 정식 관리자로 등록되어 한 달에 한 명의 교사를 선택해 그 정보를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호기심과 장난기가 발동한 주인공은 평소 눈여겨보던 소희쌤을 첫 번째 타깃으로 삼으며 본격적인 서사가 막을 올립니다.

이 소설은 관리 어플 능력이 암시 정도의 느낌이라 히로인이 하나둘 늘어갈 때는 핍진성 있게 진행되는 전개가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일정 수 이상 늘어난 후에는 그 설정이 오히려 발목을 잡아 주인공이 이쪽저쪽 끌려다니는 느낌이 듭니다.

배경이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를 상대로 진행되어 서로 수다도 많이 떨고, 척하면 눈치로 잘 아는 분위기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어느 히로인과 시간 내어 즐긴 후에는 그만큼 다른 히로인의 만족도가 떨어져 이를 커버해야 합니다.

능력으로 묶어두는 것도 아니고, 히로인들이 대부분 유부녀에 아이도 있다 보니 현실에 있을법한 불륜 진행의 연속입니다.

작중에서도 나오는 표현이지만 주인공 스스로가 히로인들에 맞춰 각각 다른 성격처럼 연기를 하고 있는데,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라 느껴졌어요.

결국 초반에 히로인들이 늘어날 때는 능력에 의존하지 않은 연출이 흥미로웠지만, 뒤로 갈수록 흥미가 식어 그냥저냥 본 기분입니다.

‘슬기로운 기사생활’이란 제목으로 웹툰(총 56화)이 있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참고하세요.

능력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일상물이나 현실적인 텐션의 불륜 하렘 전개를 찾으시는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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